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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군산→포항→창원→울산… 허리 휜 지역 찾아가는 文 '혁신투어'

(왼쪽부터 시계 방향) 경남 울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경남 창원을 방문한 문 대통령, 전북 군산을 방문한 문 대통령, 경북 포항을 방문한 문 대통령/청와대



[b]경제 신음 앓는 지역 찾아가 '활력' 불어넣는 文대통령[/b]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혁신성장'을 외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곳곳을 돌고 있다. 문 대통령은 17일 경남 울산 방문을 비롯해 전북 군산·경북 포항·경남 창원 등 경제 신음을 앓고 있는 지역을 돌며, 각 지역에 맞는 혁신성장을 부각시켰다.

우선 경남 울산이다. 문 대통령은 새해 첫 지역경제 활성화 투어로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밝히기도 했다. 울산은 수소를 활용한 경제터전을 닦기에 요충지로 정평이 났다. 문 대통령은 이후 울산 소재 중견기업인 덕양의 수소가스 공장을, 울산경제인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 울산행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의미뿐 아니라,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분야 중 하나인 수소경제 일정을 진행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정부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는 수소를 비롯해 ▲데이터 분야, ▲AI(인공지능) 분야다.

고 부대변인은 "또 울산은 기존 주력산업들이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이다. 수소경제를 만들기 위한 기존 환경이 갖춰졌다. 그래서 대통령은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 수소경제 지원 등을 강조하고자 울산을 방문했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그동안 방문한 지역을 살펴보면 이렇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30일 1차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로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새만금에 자리한 태양광 시설을 둘러봤다. 또 군산의 명소로 자리한 '이성당 빵집'을 찾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8일 2차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로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텍 4세대방사광가속기연구소를 방문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아주 밝은 빛을 이용해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물체를 선명하게 관찰하는 현미경을 말한다. 문 대통령은 당시 "포스텍과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의 연구역량이 포항 철강-구미 전자-대구 의료를 만나 탄탄한 스마트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포항은 철강산업 중심지이자 한반도-극동-일본 연결하는 환동해 물류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3일 3차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로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 참석했다. 이후 경남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경남 경제가 어려워 걱정"이라며 "그래서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단 계획을 발표했다. 제조업 고도화가 경남 제조업을 살리는 길"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및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1000개 육성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창동예술촌과 학문당 서점을 방문해 지역민들과의 소통도 가졌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10일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과도 연관이 깊다. 문 대통령은 당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이라며 "추격형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바꾸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경제는 바로 '혁신'에서 나온다. '혁신'으로 기존 산업을 부흥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각 지역을 돌며 강조한 '혁신성장'은 ▲규제 개선, ▲중소기업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한 현 정부 경제정책의 큰 축이다. 다른 축으로는 소득주도성장(세제개편과 최저임금 인상 등 부의 분배)과 공정경제(재벌기업 횡포 견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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