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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정완규 증권금융 사장 "개인 공매도 활성화, 대주 재원 확충할 것"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대표



"기관투자자로부터 주식을 차입해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

한국증권금융 CI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올해 증권사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개인의 공매도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주 종목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증권금융 기자간담회에서 정완규 사장은 "자본시장 지원 기능은 증권금융 기본 책무 중 하나"라며 "공매도 거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대주 재원을 확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 기준 120억원에 불과한 대주잔고를 920억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공매도 가능 종목수는 134종목에서 248종목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린다.

정 사장은 "종목수는 대주 이용 상황을 감안해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증권사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할인어음, 일중자금거래 등 단기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외 경기 둔화가 시작됨에 따라 증권사의 유동성 부족 현상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말 증권사에 대한 대출 규모는 11조4749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2조350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또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에만 편중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일물 RP거래를 확대한다. 지난해 6조588억원 거래규모를 올해 6조2000억원까지 늘린다.

우리사주제도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나간다.

지난 2017년 하반기 개시한 우리사주 플랫폼 가입 조합 수는 2017년 99개에서 지난해 149개로 50% 이상 늘어났다.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우리사주 배당조회, 우리사주예탁·인출 등 서비스를 강화한 덕분이다.

정 사장은 "우리사주 플랫폼은 조합의 업무간소화와 비용절감 효과와 조합원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 사전적 사고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증권사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해외 증권금융회사와 업무 협력을 지속하고 증권금융제도 미도입 국가에는 한국형 증권금융제도 확산을 추진한다.

해외진출 증권사에 대한 외화대출 확대도 계획 중 하나다. 증권금융의 국제 신용등급은 AAA로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하다. 때문에 외화 조달에 있어 증권사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펀드온라인코리아 플랫폼 개편도 연내 마무리한다. 증권금융은 지난해 온라인 펀드 판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인수했다.

정 사장은 "펀드판매시장이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중심 패러다임'에 본격 진입할 수 있도록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투자자가 쉽게 접근해 자신에게 꼭 맞는 펀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펀드정보 및 고객 정보를 이용해 고객에 적합한 펀드를 선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을 새롭게 개편하는 한편, 핀테크 분야의 혁신성장기업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사장이 취임 때부터 "조직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해 온 만큼 유연근무제 확대, 연장근로 관리 강화 등 조직문화를 효율적이고 건실한 강소조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신입자원 채용규모도 전년보다 39% 증원해 청년일자리창출에 힘쓴다. 지난해 2명의 여성 부서장을 발탁 승진한만큼 여성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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