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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AK플라자, 지역특화형 'AK&'에 집중…목표 초과 달성중

AK& 홍대 외관/AK플라자



AK플라자, 지역특화형 'AK&'에 집중…목표 초과 달성중

현재까지 반응 좋아…향후 'AK&'에 지속 투자 계획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장기 저성장을 겪고 있는 가운데, AK플라자가 미래 성장동력인 'NSC형 쇼핑몰'로 분위기 전환을 꾀한다.

NSC(Neighborhood Shopping Center)형 쇼핑몰은 상권 거주민을 대상으로 그 지역에만 특화된 브랜드와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근린형 쇼핑몰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AK& 홍대'와 'AK& 기흥'이 해당한다.

◆상권에 특화된 MD 구성, 매출로 이어져

NSC형 쇼핑몰 1호점인 'AK&홍대'가 홍대 상권의 특성에 맞게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초첨을 맞추고 이들에게만 특화된 MD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서비스했다면, 'AK& 기흥'은 기흥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30~40대 부모를 중심으로 한 패밀리 고객에 특화된 쇼핑몰로 꾸며졌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AK& 홍대'가 위치한 동교동 삼거리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평일 점심장사도 활개를 치고 있는 것.

'AK&홍대'의 평일 평균 방문객 수는 2500명, 주말 평균 4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4개월간 40만명 이상이 'AK& 홍대'를 다녀갔다.

특히, 'AK& 홍대'와 같은 애경타워에서 운영 중인 '홀리에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와의 협업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몰 구매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현재(1월 16일)까지 'AK& 홍대'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9%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14일 문을 연 'AK& 기흥' 역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오픈 후 한 달간 6만명 이상이 쇼핑몰을 이용했다. 기흥역이 위치한 기흥구 구갈동 인구는 총 3만8000명으로 구갈동 주민들이 1인당 2번씩 다녀간 셈이다.

쇼핑몰 회원가입에서도 기흥구 거주민에 특화된 쇼핑몰 이라는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부모세대인 35~44세 연령대가 회원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쇼핑몰 소재지인 구갈동 주민의 가입비중은 60%를 차지한다.

'AK& 기흥'의 한 달간 매출은 목표 대비 125%를 초과 달성했다. 입점 브랜드 총 85개 중 64개 브랜드만 먼저 오픈해 영업한 점을 감안했을 때 의미있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오는 25일 이후 스파오, 서점, 무인양품, 패밀리 테마파크 등 나머지 브랜드가 순차적 오픈을 완료하고 나면 방문객과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AK&기흥 외관/AK플라자



◆AK&, 2022년까지 8개 목표

AK플라자는 NSC형 쇼핑몰 'AK& 홍대', 'AK& 기흥'에 이어 오는 3월 'AK& 세종',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등 2곳의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다. 2022년까지는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 8개의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하고있다.

향후 오픈 예정인 쇼핑몰들도 모두 상권 특화형으로, 면적 규모와 상권 콘셉트에 따라 'AK&'과 'AK TOWN'으로 나뉜다.

'AK& 홍대'와 'AK& 기흥' 두 쇼핑몰의 콘셉트가 그 상권에 맞게 차별화 된 것처럼 'AK& 세종'은 세종시 상권에 맞추고, 'AK TOWN 안산'은 안산 거주민의 니즈를 반영해 쇼핑몰 규모와 브랜드 구성 및 마케팅 방향을 정해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AK& 세종'은 정부종합청사에 근무하는 30~40대 젊은 공무원 가족들을 위한 중대형 서점, 엄마들의 커뮤니티공간, 라이프스타일,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공간, 키즈, SPA 브랜드로 구성된다.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될 안산 사동의 'AK TOWN 안산'은 40~50대 연령층의 많은 인구가 유입될 예정인 만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쇼핑공간으로 구성된다. 극장, 라이프스타일, 서점, 키즈, 가전, 홈퍼니싱 등의 브랜드로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AK플라자 김진태 대표이사는 "NSC형 쇼핑몰은 AK플라자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쇼핑몰 점포별 콘셉트에 맞춰 그 상권에서 이슈가 될 수 있는 쇼핑몰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K&기흥 외관/AK플라자



◆영등포역 입찰 여부는?

한편, 올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영업 종료를 앞둔 상황에 AK플라자 구로점이 8월 말 철수를 결정해 애경의 입찰 참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AK플라자가 민자역사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구로점의 대안으로 영등포역점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것.

이에 AK플라자 측은 "성장성이 높은 NSC형 쇼핑몰인 'AK&'에 집중할 계획이며, 영등포역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는 이야기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월 말 영등포역의 새 주인을 찾는 신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방식은 최고가 낙찰제다. 사전적격심사를 거쳐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업자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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