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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이노, 4분기 실적 전망 '잿빛'…1분기 흑자 기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SK이노베이션의 어닝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가 하락과 가솔린 마진 악화로 때문이다.

반면 올해 1분기에는 유가 하락 영향이 마무리되고 원유도입단가(OSP) 하락과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16일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455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유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석유화학부문은 NCC사업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기말 재고평가 손실과 분기중 원재료 투입시차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에서 52달러로 약 35%가 하락했다.

황 연구원은 "복합정제마진도 가솔린 수요 둔화로 직전분기 대비 약 1.8달러 축소돼 정유부문에서 대규모 분기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초 들어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올해 1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1분기는 유가 하락 영향이 마무리하고 원유도입단가(OSP) 하락과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체 영업이익은 4865억원으로 흑자전환해 회복할 것"이라며 "석유화학부문 NCC 사업 또한 저가 원재료 효과가 가시화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국제해사기구(IMO) 황함량 규제 시행을 앞두고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제품 재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최대 1.2달러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 확대로 가솔린과 디젤 수요가 감소하는 것을 고려해 2021년 이후 정제마진 개선 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정유 사업부문도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최근 'CES 2019'에 참가한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LiBS(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 FCW(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자동차 배터리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총 30GWh를 생산할 예정이다. LiBS의 생산량도 현재 신설되고 있는 공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8.5억㎡까지 확대된다.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투명 PI필름 FCW는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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