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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프랜차이즈 창업 전 본부경쟁력·수익성 따져봐야

본죽&비빔밥 카페 매장/본아이에프



돈까스잔지 매장/돈까스잔지



프랜차이즈 창업 전 본부경쟁력·수익성 따져봐야

2019년 새해를 맞아 창업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새해 첫 개최된 창업박람회에도 일평균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예비창업자들에게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문제는 어떤 업종,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인가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시 가맹본부를 선택할 때 유행주기, 수익성, 본부의 경쟁력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며 "트렌드를 쫓아가는 유행 아이템보다는 장기간 안정적 운영을 하고 있는 유망 아이템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유아기부터 노년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죽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비빔밥을 더한 '본죽&비빔밥 카페'는 브랜드 론칭 이후 꾸준한 유망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겨울엔 죽, 여름엔 비빔밥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계량화된 죽 레시피와 간단한 메뉴얼로 시니어·주부 창업자에게 인기다. 특히 본죽&비빔밥 카페를 운영중인 본아이에프는 창립기념일에 본사 직원들이 매장을 방문해 점포환경개선과 매장운영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어 본사에 대한 점주들의 신뢰도도 높다는게 장점이다.

반세기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돈가스에 전통음식인 잔치국수를 콜라보한 돈까스잔치는 테스트만 2년을 넘게 거쳐 탄생된 브랜드다. 베스트 메뉴는 잔치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가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돈잔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에 역시 돈가스가 올라간 돈비국수다. 돈가스는 국내산 생등심과 고품질의 습식 빵가루를 이용해 만든다. 여기에 멸치육수와 맞춤 제작한 국수면을 사용해 맛의 풍미를 높였다. 돈까스잔치는 퇴직자, 가족, 부부, 동업 등 다양한 형태로 차릴 수 있는 가업 개념의 창업 아이템으로 론칭됐다.

가맹점의 수익성도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본사에서 제시하는 수익률이 실 수익률인지 점검해야 한다. 수익률이 높은 아이템 중 하나는 소자본이면서도 배달을 겸한 브랜드다.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은 18년의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다. 200여가지의 메뉴군과 표준화된 레시피, 지역별 슈퍼바이저 매칭과 1:1 맞춤 컨설팅 등이 안정적 수익성을 담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달시장 성장과 맞물려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가맹점 매출도 상승중이다.

배달삼겹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삼겹살을 곱빼기로 제공하면서도 점주의 수익률이 높은 브랜드는 고기한끼다. 비결은 35년 이상의 고기를 유통해본 노하우다. 여기에 삼겹살을 기름에 볶는 독특한 요리방법으로 맛과 가격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기한끼 매장의 독특한 점은 점주들의 입소문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한 매장에서 시작해 두 매장을 각각 운영하는 부부도 있고, 본사 직원의 자녀가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게 가맹본부의 경쟁력이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성공창업을 위해선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차별적 경쟁력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진단했다.

두 마리 치킨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티바두마리치킨은 가맹점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게 배달어플 할인 프로모션 진행 시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할인 금액의 70% 가량을 본사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다. 최근에는 전속모델 홍진영을 활용한 TV/CF 송출도 본사 전액 부담으로 광고를 진행했다.

커피 외에 건강 사이드 메뉴를 콘셉트로 한 카페띠아모는 커피 공화국인 우리나라에서도 젤라또로 경쟁력을 갖췄다. 천연재료로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이탈리아 정통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이다. 유지방 함유가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낮은데다 아토피 등에 대한 공포가 없어 주부들이 즐겨찾고 있다. 카페띠아모 관계자는 "정통 젤라또는 매일 만들어야 하는 수고로움 때문에 일반 카페 브랜드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하는 경쟁력이 있다"라며 "국내에 젤라또 디저트카페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젤라또를 이용한 다양한 사이드메뉴도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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