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삼성전자 영업이익, 3년마다 급격 하락" 한국CXO 연구소 발표

삼성전자 영업이익 그래프. 3년 단위로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CXO연구소



삼성전자가 2002년부터 재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었다. 2년간 영업이익이 늘었다가 급격히 떨어지는 3년단위 징크스도 확인됐다.

한국CXO연구소는 1996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1000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2002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이어왔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재계 1위를 차지한 2002년은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겪고 있던 시점이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립후 재계 1위를 단 한번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2002년부터는 17년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한국CXO연구소는 우리나라 경제 주도권이 '산업시대'에서 '정보화시대'로 변화되면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 전체 매출액(390조원)에서 4.1%밖에 차지하지 못했지만, 2002년 5.9%로 올라선 후 2013년 11%(158조4000억원)까지 올렸다. 2017년에도 1000대 기업 매출액 161조9000억원 중 10.9% 비중을 점유했다.

한국CXO연구소는 2000년 이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2년 연속 크게 증가한 후 급격히 떨어지는 패턴을 발견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내리막길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경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삼성전자도 과거 경영 위기를 여러 차례 겪었지만 그때마다 비용 등을 줄여 높은 이익을 내는 분모경영보다 시장의 파이 자체를 높이는 분자경영에 집중하며 성장해왔다"며 "세계 시장을 주도해나가는 퍼스트 무버가 된 삼성전자는 올해 50주년을 맞은 계기로 공든 탑도 처음부터 다시 쌓는 심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적으로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