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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임직원들과 '행복 토크' 열어…100회 목표 첫 발걸음

SK 최태원 회장이 행복 토크에 참여한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SK 최태원 회장이 구성원들을 직접 만나 행복을 논의했다.

SK는 지난 8일 최 회장이 서울 서린사옥을 방문해 구성원 300여명과 '행복 토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구성원들이 직접 의견을 올리고 최 회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일 그룹 신년회에서 올해 임직원들과 100번 이상 만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100번 토론'의 첫 걸음이다.

이날 행사는 점심시간에 열려 참여도가 높았다. 최 회장은 업무에 방해되지 않도록 점심시간에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에는 김밥과 샌드위치가 제공됐다. 임원들도 계단이나 바닥에 앉아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사전 각본없이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다.

최 회장은 이날 구성원들과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천 과제를 모색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 직접 신고 온 형형색색 양말을 보여주면서 행복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주저말고 추천해달라고 분위기를 이끌었다.

워라밸이 어떻냐는 질문에 "제 워라밸은 꽝"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직장생활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직과 제도, 사람을 바꾼다고 긍정적 변화가 한 번에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통을 통해 작은일부터 해결하고, 대안을 찾는 방식으로 간극을 줄여야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구성원 스스로도 함께 고민하고 디자인하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행복이 외부 이해관계와 상충한다는 선입견을 갖지 말자며, 외부 이해 관계를 반영하고 공유 및 공생하는 방안을 찾자고 격려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구성원들과 함께 바닥에 앉아 기념 촬영을 했다.

최 회장은 "구성원과 올해 100회 소통하는 것이 제가 행복만들기를 실천하는 방법이며, 여러분들도 각자의 실천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달성함으로써 다 같이 '행복 트리(tree)'를 만들어 가자"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SK 관계자는 "단순히 SK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소통 경영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는 경영 현장을 찾아 소탈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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