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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디트로이트 모터쇼, 14일 개막…텔루라이드·익스플로러 등 SUV 강세

오는 14일(현지시간) 개막되는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기아차 텔루라이드.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최근 글로벌 시장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 미래형 신차들을 선보이는 등 모터쇼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미국 자동차산업의 심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첫 모터쇼라는 점에서 위상은 무시할 수 없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30여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중국과 더불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을 공략한다.

국내 업체 가운데는 기아차가 새로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텔루라이드는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돼 북미 시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박스 형태에 직선을 강조해 강인한 인상을 주도록 고안됐다. 실내는 7∼8인승으로 구성하고 파워트레인은 V6 3.8L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 전용 모델로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며 "최근 미국 시장에서 엔트리급 SUV가 성장하고 있는데 해당 세그먼트 시장을 완벽하게 공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존 모델 업그레이드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사실상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은 지난 7일 CES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N 브랜드와 관련해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차 i30N 또는 벨로스터N의 '레이싱' 버전 후속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17년 유럽시장에 i30N을 첫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국내에 벨로스터N을 내놓은 바 있다.

포드 익스플로러 2018년형 모델.



미국 업체 중 포드는 9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익스플로러 6세대 모델을 내놓는다. 첫 공개는 모터쇼에 앞선 9일 디트로이트에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 '포드 필드'에서 이뤄진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링컨 에비에이터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고 4기통 2.3L 가솔린 엔진과 6기통 3.0L·3.3L 가솔린 엔진 및 3.3L 하이브리드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머스탱 셸비 GT 500 신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는 5.2L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 7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은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와 XT5의 간극을 메울 XT6를 선보인다. 제너럴모터스(GM)의 최신형 6기통 3.6L 가솔린 엔진과 9단 변속기를 장착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판매는 4월부터 시작한다.

일본 브랜드 가운데 도요타는 지난 2002년 단종된 이후 17년 만에 부활하는 스포츠카인 5세대 수프라를 공개한다. 수프라는 BMW 신형 Z4 M410i와의 공동 개발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트윈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렉서스는 RC의 고성능 버전인 RC F에 트랙 기반 성능을 겸비한 RC F 트랙 에디션을 선보인다.

인피니티는 순수전기 SUV 콘셉트카인 'QX 인스퍼레이션'을 내놓는다. 인피니티 첫 전기차가 될 양산형 모델은 2021년께 나올 전망이다.

다만, CES에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브랜드가 이번 모터쇼에 불참을 선언해 아쉬움을 남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년 만에 풀체인지한 모델 더 뉴 CLA를 CES에서 처음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되는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한국 차종으로는 제네시스 G70이 승용 부문에서, 현대차 코나가 유틸리티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에 올라있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제네시스 G70 주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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