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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세계 최초 폴더블 폰, 만져본 느낌 "나쁘지 않은데?"

로욜의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의 모습.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로욜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로욜 부스를 찾았다.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FlexPai)'가 전시된 공간에는 제품을 만져보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플렉스파이가 작동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외신 기자들도 많았다. 폴더블 폰에 대한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5분가량 기다려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를 직접 만져봤다. 펴져 있는 모습은 흔히 보던 태블릿과 같았다. 7.8인치의 크기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화면이 접힌다는 것이다. 위아래 부분을 잡고 화면을 접어봤다. 다소 뻣뻣하게 접히는 느낌이다.

화면이 완전히 접히면 '탁'하는 소리와 함께 양쪽 면이 붙는다. 반대쪽으론 접히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만 접힌다.

플렉스파이를 접었을 때 앞 화면(왼쪽)과 뒷 화면의 모습.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접힌 화면의 앞쪽 면에는 시간과 기본 앱들이 나타난다.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 폰 화면이다. 뒷면에는 나머지 화면과 166만, 20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위치하고 있다. 앞 화면과 달리 뒷 화면은 베젤이 두꺼워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려고 들고 있을 때는 앞뒤 화면이 다 켜져 있는 탓에 간혹 뒤에 있는 화면의 버튼이 눌리기도 했다.

또한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어 스마트폰으로 쓰기에는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머니에 넣는 것도 무리였다.

두께를 비교해보기 위해 기자가 사용 중인 삼성 갤럭시 S9와 나란히 들고 사진을 찍어봤다. 스마트폰 3개를 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태블릿에서 화면을 접을 때는 바로 스마트폰 화면으로 전환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펼 때도 마찬가지였다. 전체 태블릿 화면을 보기 위해서 화면이 전환되는 모습을 보며 기다렸다. 태블릿 모습일 때의 뒷모습을 살펴봤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접히는 부분은 고무재질이다.

무겁고 세련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제품임은 확실하다고 느꼈다. 다른 기기 없이 스마트폰의 화면을 펴는 것만으로 영상 시청과 게임 등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옆에서 지켜보던 로욜 관계자는 "화면을 수없이 접었다 펴도 전혀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로욜의 혁신적인 제품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플렉스파이는 작년 10월 6GB, 8GB 램 버전과 128GB, 256GB, 512GB 저장용량으로 나눠 출시됐으며 가격은 8999위안(약 141만원)부터 시작한다.

플렉스파이를 폈을 때의 모습.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플렉스파이 뒷모습. 뒷면은 플라스틱 재질이고 접히는 부분은 고무재질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플렉스파이 옆모습(왼쪽)과 삼성 갤럭시S 9 옆모습.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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