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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정호근, 새로운 삶…가족들의 반응은?

(사진=MBC)



무속인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정호근의 아내가 심경을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에서 무속인이 된 정호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근의 아내 장윤선 씨는 "'그냥 이혼할래' 이런 말도 했었다. 참 많은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정호근 아들 동섭 씨도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주변에서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기 시작하더라. 처음에는 원망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그 생각이 바뀌었다"며 "사람들을 한 명씩 도와주고, 조언해주고... 각각의 인생을 더 나아가게 도와주신다는 게 되게 아름다운 직업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아버지를 응원했다.

이날 정호근은 "사람 인생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내가 이렇게 한복 입고 앉아서 방울 흔들고 영적인 기운 느끼고 사람들 상담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99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 8.6%, 분당 최고 11.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의 5.5%보다 3.1%나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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