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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한지일, 안타까운 인생사 공개

(사진=TV조선)



'마이웨이' 한지일이 안타까운 인생사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한지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990년대까지 충무로의 명품배우로 사랑 받았던 한지일이나 최근 그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이터로 근무 중이다.

45년 이상 봉사활동을 해온 박지일은 "제가 죽을 때까지 1억도 못 모을 텐데 저는 지금이 행복하다. 지금은 남에게 밥을 살 수 있는 능력이 되니까"라고 말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고학력 배우로 탄탄대로 인생을 살아온 그에게 IMF는 큰 상처를 남겼다. 운영 중이던 영화사 경영권을 잃고 아내와도 이혼하게 된 것.

한지일은 "오랫동안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던 시절이다. 외로움에 우울증이 오고 자살생각도 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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