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19년 시무식'...새로운 출발 다짐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는 도민 안전 강조
김경수 지사는 3일 경상남도시무식에서 "새해, 도민 삶의 문제 해결하는 행정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김 지사가 2일 3.15민주묘지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도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으로 거듭 나자"며 "이제는 행정이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 답을 찾아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2019년 시무식에서 "저출산, 제조업, 환경, 안전, 보건?복지 등 도민 삶의 전 분야에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노력에 대해서는 선진사례 해외시찰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2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청와대 신년인사회'에서 1월 중 서부경남KTX 예타면제 의결을 확인했다는 점을 상기하며 "설 명절 전에 도민들께 이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고, 경남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자평했다.
김 지사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2019년은 더욱 역동적이고 활기찬 기운으로 경남의 경제 재도약의 원년, 그리고 도정 혁신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며 "도민들이 행복한 경남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은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유공자 및 우수부서 시상, 직원 새해 포부 동영상 상영,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오후 창원 CECO에서 개최된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 도내 각계 인사들과 신년인사를 나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남의 스마트제조혁신 선도,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가시화, 사상 최대 국비 5조 원 확보에 이어 협력과 협치를 통한 도민이 도정의 주인으로 자리 잡아 가는 성과와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의 안전"이라며, 지난해 1월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당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밀양화재사건의 의인 정동화 씨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는 대한민국 법통인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역사적인 길 위에 경남이 함께 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도민과 함께 손잡고 불안과 경쟁의 시대를 넘어가겠다. 활력이 넘치는 경남, 따뜻함이 느껴지는 경남을 만들 것"이라며 "도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경남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