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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최초로 여성 조종사 선발

2019년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된 공군 조종사들. 왼쪽부터 우홍균 대위, 정다정 소령(진), 이철수 소령(진) 사진=공군



1990년 개발시험비행조종사 선발제도가 시행된지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조종사가 탄생한다. 개발시험비행조종사는 연구 개발 중이거나 새롭게 개발된 항공기에 탑승해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정예요원이다.

공군은 2일 정다정 소령(진급예정자)을 비롯해 이철수 소령(진), 우홍균 대위 등 3명이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했다고 밝혔다.

정 소령 은 공군52시험평가전대 제281시험비행대대에서 진행되는 2019년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된 유일한 여성 조종사다.

정 소령은 "'우리가 처음이다'라는 대대 구호처럼 처음으로 다양한 항공기와 여러 장비, 무장을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개발 시험비행조종사의 꿈을 꾸게 됐다"면서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조종사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다양한 시험비행 임무를 통해 실제 작전 환경에서 전투기를 운영하는 동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개발시험비행 조종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KF-X(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와 같은 신규 개발 전투기 뿐만 아니라 무장·레이더 등과 같은 모든 항공무기체계들이 상용화·전력화되기 전에 그 성능과 안전성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개발시험비행조종사는 항공기 자체의 결함을 찾아 보완하기 위해 공중에서 일부러 엔진을 끄고 다시 켜거나 의도적으로 조종불능 상태를 부여하는 등 혹독한 비행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때문에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는 비행시간 700시간 이상, 4기 리더 이상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춘 정예 조종사만이 지원할 수 있다. 2009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정 소령(진)은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 전투조종사로서 2010년부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한편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된 조종사들은 이날부터 46주 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자격(X-1)을 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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