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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저축은행중앙회, 내달 21일 차기회장 선출키로

저축은행중앙회가 내달 21일 차기회장 선거를 실시한다/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내달 21일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차기 회장 후보로 출마할 인물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27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모집 공고를 누리집에 게시하고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일정을 시작했다. 선거일은 약 3주 뒤인 내년 1월 21일이다. 통상 공고는 회장선거일 2주 전에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1주일 가량 더 시간을 갖고 진행했다.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는 다음달 10일까지 회장후보추천의뢰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저축은행중앙회 경영계획서를 포함한 회장후보추천 의뢰서류를 준비해 저축은행중앙회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후 회장후보자에 대한 면접이 이뤄진다. 면접일정은 개별 통지되고, 회추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후보 적격성 심사를 진행한 뒤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은 후보를 선출해 회장후보추천서(내달 16일)를 발급한다. 후보자가 확정되면 저축은행중앙회 79개 회원사 중 과반수 이상이 모여 총회를 개최한 뒤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회장으로 선임된다

업계에 따르면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관료출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정최고금리 인하, 예금 대비 대출비율 규제 등 내년에도 어려움이 산적한 저축은행업계를 대변하기 위해선 관료출신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12월에 선임됐어야 할 차기 회장이 현재까지 미뤄진 것 또한 정부 눈치를 보느라 늦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는 박병원(66)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신동규(67) 전 NH농협지주회장, 하영구(65) 전 전국은행연합회장, 한이헌(74) 전 경제수석비서관 등으로 관료출신과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대표 출신이다.

저축은행중앙회장 하마평에 오르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왼쪽부터), 신동규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전 전국은행연합회장, 한이헌 전 경제수석비서관. /네이버인물정보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21일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회장으로 선임, 그날부터 임기가 시작된다"며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이 최종 후보자가 될 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7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순우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차기 회장 인선이 이뤄지는 내년까지 직무를 대리 수행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회추위가 일정을 구성·시작했더라도 이전 수협은행이나 새마을금고 처럼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임도 오래 걸릴 수 있어, 일정대로 선거가 이뤄진다고 확신하긴 어렵다"면서 "올해 규제때문에 힘들었던 부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아 회원사들이 영향력 있는 사람을 선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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