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역전세난' 송파 헬리오시티…"전세가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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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역전세난' 송파 헬리오시티…"전세가 오를 것"

최종수정 : 2018-12-23 10:26:06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경. 석대성 수습기자
▲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경. /석대성 수습기자

"앞으로 절대 안 떨어집니다." (송파구 D 공인중개사 대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동산 업계는 점입가경이던 '역전세난'이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전세거래를 두고 집주인과 세입자 간 '기 싸움'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1일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입주 환영 현수막 이 걸려 있다.
▲ 21일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입주 환영 현수막'이 걸려 있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92일간 입주를 진행한다. 21일 방문한 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헬리오시티 입주를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단지는 현재 상가 인근 도로를 제외하면 공사가 약 98% 정도 이뤄진 상태다. 현장 관계자는 "인근 도로 공사를 70% 정도 끝냈다"며 "입주 전후로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1일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앞에서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석대성 수습기자
▲ 21일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 앞에서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석대성 수습기자

앞서 헬리오시티는 전세가가 5000만~1억원씩 떨어지는 역전세난을 보였다. 하지만 입주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 부동산 업계는 역전세난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지 인근 D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8억원을 웃돌던 33평(전용면적 84㎡) 전세가 6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면서도 "급매물이 더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가격에 거래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한동안 없었지만 최근 하루 2~3건의 거래를 중개하고 있다"며 "전세가가 더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년 토박이이자 헬리오시티 상가 입주 예정인 H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도 "헬리오시티의 현재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40%까지 떨어졌다"며 "세입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전세가는)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논란이었던 서울시교육청의 '혁신학교 지정'도 집값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평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단지 인근 가락초등학교·해누리초등학교·해누리중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해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서울시교육청이 1년의 유예기간을 두면서 한발 내뺀 모습을 보이지 않았느냐"며 "혁신학교로 지정될지도 아직 모르는 상태이고 951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에 학부모만 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공인중개업소는 역전세난이 언제 끝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다고 했다.

S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도시 단지 특성상 (역전세난이) 언젠가 회복되긴 하겠지만 올해까지는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부동산시장은 주식시장과 같아서 쉽게 단언하지 못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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