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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라는 전문성에 흠집이 생겼다"

(사진=황교익 SNS)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요리연구가 백종원 비판에 대해 “전문가들이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데 우리 사회는 하지 말라고 제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14일 오후 강원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복 포럼’ 토크쇼 진행에 앞서 백 대표과 논쟁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황교익은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제 직업이다. 하지만 그간 방송을 통해 얻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어느 순간 비전문가가 아니냐는 의문들로 찼다”며 “결국 맛 칼럼니스트라는 전문성에 흠집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 영화, 야구, 축구 등 대중들이 쉽게 접하는 것은 언제나 전문가들과 부딪히기 마련이다”며 “한 사례로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가 평론가들에게서 최하점을 받았지만 대중들은 ‘평론가들이 국격을 낮추고 있다’, ‘니가 뭔데’, ‘우리는 재밌다’ 등 비판을 받은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이 얼마든지 발언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하는데 한국은 하지 말라고 제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사소통하고 서로 의견을 전달하는 토론 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지난 10월부터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 등을 두고 비판해왔는데,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백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공방이 더욱 치열해졌다.

백 대표는 인터뷰에서 황 칼럼니스트를 두고 ”한때 내가 좋아하고 존경했던 분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의 방향이 내게 올 줄 상상도 못했다”며 “요즘은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황 칼럼니스트는 자신의 SNS에 “막걸리 맞히기 설정과 조작된 편집에서 대해 비판한 것이고 출연자에 대해 비평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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