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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결산 2018] 부동산...서울 아파트 시장, 거래 급감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보다 거래가 줄고 전세값이 떨어지는 등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13일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12월 11일까지 총 7만9433건의 아파트가 거래됐다. 이는 작년보다 20.5% 감소한 수치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 4구의 거래 감소가 더 심했다. 올 강남 4구의 거래량은 1만4733건, 작년 동기 대비 41.8%나 줄었다. 같은 기간 비강남권이 13.3% 감소했다.

월별로는 8월 1만5092건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부동산대책이 나온 9월 13일 이후 거래가 급감했다. 올해 초 다주택자들은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많았다. 또 8월 기재부의 보유세 강화안이 예상보다 약하고,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와 용산, 강북개발 발언 등으로 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하기도 했다.



아파트 준공 연식에 따른 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준공 된지 15년초과~20년 이하(24%)애 이어 10년초과~15년이하인 아파트(19%)가 거래량이 많았다. 주로 10년~20년된 아파트가 갭투자나 리모델링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준공된 지 30년을 넘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37.3%)에 이어서 도봉구(28.9%), 양천구(25.8%)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노원구 상계동 등과 도봉구 창동 등은 주공아파트가 대거 분포하고 있다. 양천구는 신시가지 단지들이 30년을 넘어서고 있다. 이 지역에는 아파트를 공급할 만한 부지 또한 마땅치 않아 재건축 등 정비사업 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서울은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에 아파트들이 분양되면서 분양시장은 경쟁이 치열했다. 더욱이 강남권은 중도금 대출이 안돼지는데도 수십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비강남권에서는 1만명 이상 청약자가 몰리는 곳도 있었다.

새해에도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을 전망이다. 여전히 주변 시세가 분양가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전셋값이 하락, 갭투자 하는데도 부담이 따른다. 다주택자에 대한 정부의 일관된 규제도 추가 주택 구입을 꺼리게 하는 이유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개발 호재만 터져 나오면 반등 폭이 큰 시장이다.

권일 부동산인포팀장은 "서울에는 잠재적 실수요자, 투자자가 많아 개발 향방에 따라 시장이 언제든지 요동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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