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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보다 콘텐츠가 '우선'…인터넷·포털 영향력 커져

분야별 영향력 있는 미디어. / 미디어미래연구소



언론학자들의 미디어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평가 결과에서 공영방송이 다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2016년 공영방송이 순위권에서 빠진 이후 2년여 만에 약진을 보인 셈이다. 다만, TV에서 모바일로 시대 흐름이 바뀌는 만큼 매체나 미디어와 관계없이 질높은 콘텐츠가 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영향력 조사에서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여 인터넷·포털의 영향력도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미디어미래연구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제12회 미디어 어워즈'를 개최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미디어 어워즈는 바람직한 미디어상(像)을 고취하고자 한 해 동안 미디어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한 미디어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미디어미래연구소가 개최한 제12회 미디어어워즈는 2018년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분야별 8대 미디어를 발표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자체 개발해 업그레이드한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언론 관련학과 교수 및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언론학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10월 17~11월 1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최종응답자 수는 430명이었다.

올해 '가장 신뢰받는 미디어', '가장 공정한 미디어', '가장 유용한 미디어'에 JTBC가 선정되며 3년 연속, 3관왕을 기록했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지상파들이 순위권에 재진입했다는 점이다. 2016년부터 신뢰성,공정성,유용성 부문에서 자취를 감췄던 공영방송 KBS와 MBC가 각각 신뢰성 2위(3.2781)와 8위(2.9447), 공정성 4위(3.0273)와 8위(2.7337), 유용성 4위(3.2079)와 8위(3.0088)로 재진입했다. 특히 MBC는 7년 만에 순위권에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통신위원회 고삼석 상임위원은 "공영방송 정상화 이슈가 다시 출발선상에 섰다"며 "앞으로의 과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사와 콘텐츠 협회가 어떻게 경쟁력을 가지느냐다. 방송, 콘텐츠 업계가 미디어 산업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등 인터넷·포털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포털 네이버는 영향력 조사에서 총첨 316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다른 미디어들의 영향력 점수 하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사회, 문화, 미디어경제 분야도 상위권 순위에 진입했다.

1인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CJ ENM도 미디어경제 분야 영향력 조사 1위를 차지했다. CJ ENM은 대도서관, 벤쯔 등 1인 크리에이터와 파트너십을 맺은 1인 창작 플랫폼 다이아티비 운영 등 뉴미디어 콘텐츠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미디어 변화 추이에 발맞춰 올해 인터넷 콘텐츠 부문을 신설했다. 인터넷 콘텐츠 우수상은 올해 인터넷, 모바일, OTT를 통해 최초 서비스된 국내제작 영상콘텐츠 중 각사 출품과 추천 콘텐츠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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