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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적극성이 뛰어난 괴강(魁剛)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적극성이 뛰어난 괴강(魁剛)



신살 중에 강한 성격으로 작용하는 것들 중의 하나로서 괴강살(魁剛殺)이 있다. 어감이 강한 것처럼 남성에게 있는 것은 대중을 통솔하거나 제압하는데 뛰어나기에 길하게 여기나 여성에게 있는 것은 남자를 누른다 하여 길하게 여기지 않았다. 추진력과 독창성이 뛰어나다고 여겨지나 잘못 사용되는 경우는 괴팍한 행동이나 운이 안 좋게 들어올 때는 극단적인 일을 저지를 수 있는 기운이라 하여 경계를 요한다. 요약하면 자기 성질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기도 하며 특히 일주의 괴강이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한다. 일단은 자기 고집대로 해보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후회를 하더라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최근에 어떤 어머니가 한 아가씨의 사주를 들고 왔다. 아들이 미국에 유학중인데 공부가 끝나려면 아직도 몇 년 더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마땅한 아가씨가 있으면 결혼을 시킬 마음이 있었다.

지난 여름방학 때 아들이 한국에 나왔을 때 친구의 권유로 아가씨 소개를 받았다. 세 번쯤 만나고 아들은 다시 미국엘 들어갔는데 그 아가씨가 아들을 만나러 지난 추석 연휴 때 미국엘 갔더라는 것이다. 그러더니 아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 아가씨와 내년 여름 방학 때 결혼식을 올렸음 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깜짝 놀랐으나 아들은 마음을 정했다한다. 마침 한 아가씨가 나타나면 결혼을 시키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급작스럽게 진행되니 당황스러웠다. 그러면서 아가씨 생년월일을 내어놓는데 필자는 아가씨 사주를 보자마자 이해가 되었다. 추진력이 강한 괴강일주였던 것이다. 아내가 리드를 하는 격이긴 했으나 신미(辛未)일주인 아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누나 같은 보살핌이 필요한 사주였으니 두 남녀가 사주상 서로 보완하는 기운이 좋았다.

결혼을 시켜도 무탈하며 둘이 감정상으로도 잘 맞을 것이라 얘기해주니 기뻐하며 돌아갔다. 우리 선조들은 자녀의 혼사 때 사주단자를 맞춰볼 때 괴강살을 지닌 처자는 기피하는 경향이 강했다. 여성들의 활동성이 증대된 현대사회에서는 괴강살 이라해서 예전만큼 꺼려하지 않는 시절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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