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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이일재, 딸들에 화가 난 사연은?

(사진=tvN)



'둥지탈출3'에서 배우 이일재가 두 딸과의 소통에 대해 말했다.

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이일재와 두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일재의 딸 이설과 이림은 주방에서 나란히 식사를 준비하며 영어로 대화를 했다.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보다 영어로 말을 하는 게 훨씬 편했기 때문.

알고보니 자매는 캐나다에서 7년을 살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설이가 8살 때부터 14살 여름까지 이일재와 떨어져 엄마와 함께 캐나다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일재는 "두 딸이 영어로 대화하면 나는 못 알아듣늗다. 표정을 보고 알아챈다"며 "처음에는 두 딸이 영어로 대화하는 게 굉장히 화가 났었다"고 털어놨다.

이일재의 아내는 "딸들이 아빠에게 혼나면 자기들끼리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려고 영어를 하는 것"이라며 "그 순간 영어를 더욱 편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딸들의 입장을 해명했다.

한편 이일재의 두 딸은 말 그대로 다재다능함을 고루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성실한 성격까지 더해져 ‘둥지탈출3’ 부모님들이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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