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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 교수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

이국종 교수가 3일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완쪽)으로부터 명예 해군 중령 임명장을 수여받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해군



이국종 아주대학교 권역외상센터장(교수·49)이 3일 해군 의무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했다.

이 교수의 진급은 이례적인 것으로, 전역 후 예비군 간부에 한해 한 계급만 진급한 경우는 있지만 이처럼 두 계급 이상 진급한 사례는 없다.

육·공군의 경우 예비역 간부 진급 외에 민간인에게 명예 계급을 부여한 사례는 없는 만큼, 해군에 대한 그의 공헌이 큰 것임을 알 수 있다.

앞서 2015년 7월 이교수는 해군홍보대사로 위촉돼 '명예 해군 대위' 계급장 수여 받고, 2017년 4월에는 '명예 해군 소령'으로 진급한바 있다. 이번 진급은 2017년 9월 제정된 민간인의 명예군인 위촉 훈령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결정됐다.

이 교수의 이번 명예진급은 항공의무후송훈련을 통해 해군 의무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 그리고 해군 정복을 입고 다수 대외활동에 참가해 해군을 널리 알린 공적 등이 인정됐다.

해군본부는 지난달 27일 명예해군 진급선발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날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이 교수의 명예 해군 중령 임명식을 거행했다.

이 교수는 해군홍보대사 위촉 이전부터 해군 함정과 도서지역에서 환자를 응급조치하고 후송하는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합동 훈련을 제안했다. 또한 매 훈련마다 가장 앞서 참가함은 물론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시행해 모범을 보여왔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Pacific Partnership 2017"훈련에서 그는 해군 의무요원들과 함께 참가해 전상자 처치 훈련을 시행하고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의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해 판무점으로 귀순한 북한군을 치료해 주한미대사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바 있는 이 교수는 "너무 큰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해군 의무분야 발전을 위해 힘껏 돕겠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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