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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외연예

성룡 딸 결혼, "모든 마음을 쏟는다면..."

(사진=UCHU 인스타그램)



중화권 배우 성룡의 사생 딸 우줘린이 12살 연상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

우줘린과 앤디는 26일 공동 운영 중인 콘텐츠 제작 회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결혼식날(On our wedding day)'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만약 당신이 결코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모든 마음을 쏟는다면, 열린 마음과 따뜻한 심장이 당신을 행복으로 안내해줄 것"이라며 "사랑을 꿈꾸는 자는 사랑을 찾을 수 있다. 사랑은 강하면서도 약한 존재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사랑은 승리한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동성애자끼리의 결혼(gaymarriage)' 'lgbtq(성소수자를 일컫는 단어)'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결혼 증서를 들고 성룡 딸 우줘린과 앤디 커플이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홍콩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 9월에는 우줘린과 앤디가 SNS를 통해 지난 4월 우줘린과 약혼한 사실을 뒤늦게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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