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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서울옥션,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이달말 홍콩경매 성공 기대…다음달 국내 메이저 경매 예정

-중국 내 '단색화' 전시 재개…구조적 성장기 진입 판단



"이달 25일 서울옥션의 홍콩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은 역대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갖췄다. 이번 홍콩경매를 통해 해외작품 소싱능력에 대한 의문에도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8일 서울옥션이 국내시장의 한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경매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술시장이 다시 호황기에 진입하면서 서울옥션 업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해 전 세계 주요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된 작품 총액은 149억달러로, 전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낙찰총액 역시 1년 전보다 18% 늘었고, 500만달러 이상의 고가 미술품 거래량은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이 미술품을 대체투자처로 판단해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서울옥션의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경매가 예정돼 있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보다 72.3% 증가한 298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7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홍콩경매에서 160억원 가량의 낙찰총액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말 낮은 추정가 270억원 가량의 홍콩경매가 예정돼 있고, 12월에는 낮은 추정가 300억원 규모의 국내 메이저 경매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온라인 경매와 기획 경매까지 포함하면 4분기에만 780억원 규모의 경매가 진행되는 셈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미술시장이 가장 호황이었던 지난 2015년 서울옥션의 4분기 경매 낙찰총액은 600억원 가량이었다"며 이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옥션은 양호한 실적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는 것 역시 긍정적이다.

먼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의 '추상미술'과 '단색화'를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는 등 중국 내 한국 미술품 전시가 재개되고 있다. 또 오는 25일 열리는 제27회 홍콩경매를 통해 해외작품 소싱능력에 대한 의문을 해결했다는 점도 미래를 밝게하는 요인이다.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국내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세제개편안이 적용될 예정이라는 점도 미술 경매시장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서울옥션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53.8%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한 1만3500원보다 63% 가량 상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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