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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베트남 축구, 기대되는 이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16일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 30분 열리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과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은 경기장 4만 석이 모두 매진됐다.

시내 곳곳에 있는 카페와 식당, 주점은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는 TV와 스크린을 전면에 배치하고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었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서는 응우옌 후에 거리에 대형 스크린 8개를 설치해 대규모 단체응원전을 펼친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분위기를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마치 월드컵에 진출한 것처럼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지난 8일 라오스와 1차전에서 3대0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A 조에서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와 함께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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