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마지막으로 남긴 영화 '황제를 위하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년 6월 개봉한 액션 느와르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의 불법 도박판과 사채업계를 배경으로 냉혹한 세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민기, 이태임, 박성웅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이태임은 룸살롱 마담 차연수를 연기했다. 영화는 이태임과 이민기의 배드신으로 화제을 모은 바 있다.

영화계에서는 "이태임이 연기력에 비해 노출이나 구설이 더 화제가 된 배우 중 하나"라며 "여배우로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한계를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황제를 위하여'의 누적 관객수는 59만 2435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