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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대세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니콘·캐논 마케팅 활발

소니 'a7 III', 니콘 'Z 7', 캐논 'EOS R'(왼쪽부터). /각 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그간 소니가 독주하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영역에 니콘과 캐논이 최근 첫 제품을 정식 출시하면서다.

뒤늦게 뛰어든 만큼, 양사는 고객 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세미나 진행하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침체됐던 카메라 시장이 달아오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소니의 독주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니콘은 지난 11일 대구경의 신규 Z(제트) 마운트를 채용한 4575만 화소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 7'을 정식 출시했다.

향후 니콘은 기존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DSLR(디지털일안반사식)와 신규 라인업인 미러리스 두 가지 시스템을 통해 두드러진 성장세의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니콘은 소비자가 직접 니콘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국 론칭 세미나를 마쳤다. 세미나는 Z 시리즈의 특장점 소개, 전문 사진작가의 사진 분야별 Z 시리즈 활용법에 대한 강연, 제품 주요 기능 시연 및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체험단 10명을 모집해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쓰도록 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체험단은 5주간 Z 7을 활용해 주 1회 리뷰 및 최종 리뷰 1건, 작품 사진 10장을 제출하는 활동을 한다.

정품 등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12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3종을 증정한다. Z 7의 가격은 바디 단품 기준 369만9000원이다. 11월 말 출시 예정인 Z 6의 가격은 25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캐논은 16일 35㎜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한 3030만 화소의 'EOS R'를 출시했다.

캐논도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대전에서 개최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서울, 부산을 포함한 전국 6대 도시에서 'EOS R 론칭' 쇼케이스 및 세미나를 연다.

체험단도 6명 모집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6주간 신제품을 체험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EOS R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EOS R의 가격은 바디 단품 259만9000원이다.

한편 기존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소니는 여유로운 모양새다. 국내에선 40% 이상을 점유하며 독주체제를 굳혀왔고 올 상반기 북미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에선 점유율 40%를 달성했다. 경쟁자가 없던 시장에 니콘과 캐논이 가세하면서 시장 지형에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되는 이유다.

미러리스는 거울과 프리즘을 없애 무게를 줄인 카메라로 DSLR 수준의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풀프레임은 필름과 동일한 35㎜ 판형을 사용한 카메라를 뜻한다. DSLR, 콤팩트 카메라 등에 대한 인기는 식어가는 가운데 가벼운 무게로 고품질이 사진을 제공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출하액은 1418억엔(약 1조4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2억엔)보다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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