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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 기획…보험금 18억원 가로챈 24명 적발

/금융감독원



고의로 사고를 내게 하고 보험금을 가로챈 보험설계사가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해박한 보험지식을 악용해 지능적으로 보험사기를 기획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 1월에서 2017년 12월 중 287건의 고의사고 등을 유발해 보험금 18억7800만원을 편취한 24명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험설계사가 12명이며, 보험계약자 5명, 보험설계사의 지인 5명 및 가족 2명 등이다. 보험설계사가 단독으로 사고를 유발하기도 했지만 동료 보험설계사 또는 보험계약자·가족·지인과 공모해 보험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1인당 평균 16건의 사고로 약 7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적발된 보험설계사들은 해박한 보험지식을 이용해 사기수법에 맞춰 보험사고를 다양하게 유발하는 등 지능적이고 지속적으로 보험사기를 저질렀다.

이와 함께 법규위반 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내고, 가벼운 사고지만 조직적으로 허위입원을 통해 합의금, 입원일당 등을 청구하거나 차량 미수선수리비를 편취했다.

특히 적발된 보험설계사 12명 중 8명은 지금까지도 보험모집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 24명을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진행중"이라며 "향후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과 별도로 검사 실시 후 등록취소 등의 행정제재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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