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도 소폭 상승했다.
2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10월12~18일)간 투자심리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주 대비 0.88% 상승한 2148.31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기간 개인이 6270억원 순매수하였으나 기관이 6740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0.95% 상승한 2,064.48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1.70% 상승한 970.90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주 낙폭이 컸던 국내 증시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2% 올랐다. 인덱스유형에서 전체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은 2조원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0.37% 소폭상승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전주에 이어 브라질(3.52%), 중남미(1.93%), 북미(1.60%)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중동아프리카(-0.99%), 중국(-0.80%), 유럽(-0.69%) 펀드가 동일 기간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모든 유형에서 소폭 자금 유출을 보였으나 일부 국가의 증시 상승분이 반영돼 순자산은 260억원 감소하는데 그쳤다.
한 주간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일반 유형인 '동양라이징밸류증권자 1(주식)ClassA'(4.04%)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글로벌섹터 유형으로 분류되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e)'(8.23%)가 수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