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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열과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어성초'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열과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어성초'

김소형 원장



어성초(魚腥草)의 한자 뜻을 풀어 보면 '물고기 비린내가 나는 풀'이다. 습한 곳에서 자라며 이름처럼 비린내가 심하게 나서 냄새만으로도 찾을 수 있는 본초가 바로 어성초이다.

어성초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해독 및 청열 작용이다. '해독초'로 부를 정도로 해독 작용이 강하며 피부에 쌓인 열을 내려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고 피부를 매끄럽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화장품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된다.

어성초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항산화, 항염, 항균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피부 트러블의 진정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피부를 손상시키는 각종 독성 물질들을 제거하며 혈액 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따라서 여드름을 비롯해서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좋은 어성초는 탈모 예방에도 활용할 수가 있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은 물론이고 두피의 열, 철분 부족과 같은 영양 결핍, 혈액 순환 저하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현대인들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두피의 열이 증가하면서 탈모가 많이 발생한다.

두피에 열이 많이 쌓이면 염증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두피가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고 빠지게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 두피의 열을 식혀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어성초가 도움이 된다.

어성초를 화장수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때는 알코올에 담가 6개월 정도 두어 약효가 충분히 우러난 후에 사용하면 된다. 어성초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여성들의 질염이나 방광염 등의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말린 어성초는 물에 넣어 끓이면 비린내도 사라지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차로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만 말린 어성초는 차로 끓이기 전에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 후에 차로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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