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故박 장로 죽음으로 비자금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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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故박 장로 죽음으로 비자금 세상에 처음 공개

최종수정 : 2018-10-10 04:21:45

 사진 MBC PD수첩 방송화면
▲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명성교회를 둘러싼 비자금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는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탔다.

김삼환 원로목사는 명성교회를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맡겼다. 이후 세습 목회를 철회하라는 거센 반발에 부딪히게 됐다. 한 신학도는 취임식에서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다 끌려나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공동대표는 "십자가를 물려주는 거라고"라며 "지나가면서 소가 웃겠다는 생각이 솔직히 들어요"라며 연간 헌금 규모가 400억원에 달하는 명성교회 세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명성교회의 한 장로는 "한 번도 회계법인에 맡겨본 적도 없고 제대로 재무제표를 만들어서 보고하는 게 아니라 가정집에서 헌금 출납부를 쓰지 않냐. 교회 재산이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故박 장로는 2014년 6월, 명성교회 맞은편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그의 죽음으로 명성교회 교인들 모르게 관리되어 왔던 800억 원 비자금의 존재가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

故박 장로는 김삼환 목사의 최측근으로 교회의 헌금 등을 관리하는 재정장로를 10여 년간 맡아왔고 800억 원 비자금의 존재는 김삼환 목사와 박 모 장로 두 사람만이 알고 있었다.

이날 故박 장로가 관리하던 교회 부동산 리스트를 직접 목격했다는 제보자 A씨는 "교회 건물 내부 깊숙이에 목사의 비밀 방이 있었는데,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 궁금해서 뭐냐고 물었더니 중요한 것이라고만 답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故박 장로의 친척은 "이거 터트리면 큰일난다고 하더라. 위험한 것이 들어있다고만 말했었다"며 "故박 장로님은 알리고 싶어 했는데 김삼환 목사가 그건 알리지 말라고 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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