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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엄빠차'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추석 연휴가 끝나가면서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이 시작됐다.

가을 나들이에는 사람도 많이 탈 수 있고, 짐도 많이 실을 수 있는 차량이 주목받는다. 이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차량 구매시 미니밴을 고민한다. 운전이 미숙한 엄마를 고려한다면 '엄빠차'로 미니밴을 구입하는건 부담스럽다.

그러나 최근 만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넓은 시야각과 뛰어난 연비를 갖추고 있어 '엄빠차'로 재격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C4 피카소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올해 판매된 시트로엥의 35% 정도는 그랜드 C4 피카소가 책임졌다.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다. 유려한 유선형으로 완성된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과 유니크한 외모로 활기차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LED 주간등과 차체 바깥쪽으로 확장된 더블 쉐브론은 시트로엥 만의 미래지향적인 스타일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며, 브랜드 특유의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특히 다른 MPV 차량에서는 볼 수 없는 유려한 유선형 디자인, 그리고 전면 윈드스크린 아래쪽부터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내 공간은 겉모습과 달리 널찍하다. 실제로도 공간성이 뛰어나지만 넓은 시야 덕분에 훨씬 넓어 보인다. 앞창이 앞으로 누운 덕분에 A필러는 두부분으로 나뉘어 쿼터 글래스를 집어 넣었다. 덕분에 유턴이나 좌·우회전을 하거나 주행중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운전석에 앉으면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느낌을 받을 정도다. 다만 기어 레버가 스티어링 휠 뒤쪽에 위치해 낯설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의도를 출발해 충남 보령 무창포를 왕복 주행한 결과 주행성능은 만족스러웠다. 최고 출력 120마력과 30.6㎏·m의 토크를 내는 1.6L 블루HDi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EAT6)를 채택해부드러운 출력 전달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빠른 변속보다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가속시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스피드를 즐기는 차량이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 보조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유로 NCAP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탑승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 안전성을 대폭 향상했다. 특히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은 차선을 유지하면서 너무 깊게 개입하지 않아 안전하게 주행을 도왔다.

C4 피카소는 14.2㎞/L의 복합 공인 연비와 각각 13.2㎞/L와 15.6㎞/L에 이르는 도심 및 고속 연비를 갖추고 있지만 연비는 실제 주행에서 더 높게 나왔다.

시승한 결과 패밀리 밴 구매를 고민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차다.가격은 1.6L 디젤 3990만~4270만원, 2.0L 디젤 4990만원으로 착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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