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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9·13대책 효과?…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반토막'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 대비 반토막 났다. 서울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폭도 절반으로 꺾였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이 20일 발표한 '9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6%로 전주(0.45%)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7월부터 지속하던 상승폭 확대가 지난주(0.47%→0.45%)에 이어 2주 연속 꺾이는 모양새다.

9·13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등 일부 단지에서는 호가를 낮춘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엔 대기 매수자들이 관망세에 접어들며 거래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구별로 강남권의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주택시장 안정대책 및 집값 급등 피로감으로 매수문의가 급감한 영향이다.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48%에서 0.28%로 떨어졌다. 특히 강동구의 상승폭이 지난주 0.80%에서 이번주 0.31%로 크게 둔화했다.

강남 4구(동남권)의 아파트값도 지난주 0.57%에서 금주는 0.29%로 하락, 오름폭이 반토막 났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나란히 0.27%로 줄었다.

강북의 경우 개발호재 지역과 저평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매도자·매수자가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서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동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46%에서 금주 0.15%로, 노원구는 0.56%에서 0.24%로, 동작구는 0.41%에서 0.18%로 각각 상승폭이 감소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이 0.07%로 전주(0.09%) 대비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도 상승폭 축소(0.27%→0.19%)로 전환됐다.

지방 아파트값의 낙폭은 다소 줄었다. 52주 연속 하락 중인 지방은 지난 3주 연속 -0.07%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주 -0.05%로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43%), 서울·대구(0.19%), 경기(0.18%), 전남(0.05%) 등이 올랐다. 경남(-0.35%), 울산(-0.29%), 충북(-0.17%), 경북(-0.14%), 충남(-0.11%) 등은 떨어졌다. 남북 정상회담 호재에도 불구하고 파주시의 아파트값은 -0.10% 떨어져 근래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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