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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9·13 부동산 대책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부동산114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값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둘째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1%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상승폭 0.54%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매도인들의 매물 회수나 호가 상승은 여전하다"면서도 "다만 정부의 대책을 앞두고 매수자들이 매수시점을 미루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자치구별로 ▲노원(1.00%) ▲서대문(0.99%) ▲성북(0.99%) ▲강북(0.96%) ▲구로(0.93%) ▲관악(0.76%) ▲양천(0.76%) ▲강동(0.72%) 순으로 상승했다.

노원은 상계동 일대 주공아파트에서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서대문은 저가 아파트 위주로 갭 메우기가 계속되고 있다. 성북은 실수요가 많은 신규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반면 신도시는 서울 아파트 시장 열풍을 이어받았다. 서울과 인접한 위례, 평촌, 분당이 상승을 이끌며 0.31% 상승해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위례(0.85%) ▲평촌(0.53%) ▲분당(0.45%) ▲산본(0.41%) ▲중동(0.21%) ▲동탄(0.18%)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변동률은 0.12%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그러나 광명, 안양 등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과천은 별양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하며 0.69% 올랐다.

광명도 하안동과 철산동 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0.55% 올랐다. 이밖에 ▲의왕(0.36%) ▲안양(0.34%) ▲용인(0.23%) ▲구리(0.20%) ▲군포(0.19%)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역세권이나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전셋값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이 0.09% 상승했고 신도시도 0.06%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했다.

서울에선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와 트리지움 전세가격이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헬리오시티 인접 재건축 아파트 이주를 앞두고 전세수요가 늘고 있다. 성북은 종암동 SK가 750만~1000만원,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가 10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 신시가지7단지거 1000만~1500만원 전셋값이 올랐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다.

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연이은 부동산 규제대책에도 오히려 내성을 키우며 혼란을 키웠던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9.13대책 발표로 진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 대책으로 종부세 강화와 금융규제 등을 발표하면서 시장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던 호가폭등과 불안심리에 따른 추격매수는 줄어들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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