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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양예원 사건 분노..."모든 피해자가 두문불출해야 하느냐"

(사진=MBC 방송화면)



양예원에게 고소를 당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실장의 동생으로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공개된 '양예원 사건 관련 실장 동생'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게시됐다.

전날 양예원이 남자친구와 배 낚시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된 이후 분노를 느껴 이 글을 게재한다고 밝힌 A씨는 오빠 B씨와 양예원이 나눈 메시지를 복구해 경찰에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건 실장 동생은 자신의 가족들은 오빠가 사망한 후 괴롭게 지내는데 양예원은 그렇게 유쾌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분노가 치밀어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A씨는 오빠가 고소를 당한 후 무척이나 힘들어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예원은 B씨가 운영 중인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구한다는 공고를 본 후 스튜디오를 방문한 당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모욕적인 악플 등에 휩싸였던 실장 B씨는 유서를 남긴 채 투신했다.

죽기 전날까지 동생에게 억울하다는 말을 했다는 실장 B씨는 유서를 통해 "피해자라는 모델들의 거짓말에 의존한 수사, 일부 왜곡되고 과장된 보도로 인해 사회적으로 저는 이미 매장당했고 제 인생은 끝난 것"이라며 "이러다가는 진실된 판결이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양예원 사건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모든 피해자가 두문불출해야 하느냐"면서 "그(피해) 당시의 상황이 무엇인지를 보고 그 사람이 반복적으로 (촬영회에) 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변호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소되서 형사재판 중에 있는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어떤 삶을 살길 바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피해자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있는지 자체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양예원씨는 다음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공개 증언을 할 것이다. 형사재판 진행 중에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논쟁에는 응대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변호사는 양예원씨 사건을 맡았을 때부터 양예원씨 머리가 길지 않았다면서 해당 사진이 실장 사망 후 사진이라 확정할 만한 근거가 없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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