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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아우디, 파격할인 A3 이달 말 판매 예고

아우디 A3.



아우디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달군 신형 A3를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23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형 A3를 이달 말 판매 수량과 할인율 등을 확정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딜러사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형 A3는 지난달 3000대에 한해 정상가격대비 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정부의 저공해차 의무 판매비율을 맞추기 위해 지난 4월 생산된 2018년형 A3 3000여대를 7월께 국내에 들여와 판매를 준비했으나 판매 방법과 할인 조건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가 유출되면서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이달 말 할인 판매에 나서는 A3는 콤팩트 세단인 A4보다 작은 소형차다. 전장 4310㎜로 현대차 아반떼(4570㎜)보다 차체가 짧다.

해치백 모델도 있지만 이번에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세단이다. '심장'은 아우디가 자랑하는 TFSI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20마력, 최대토크는 35.7㎏·m로 덩치에 비해 강한 동력 성능을 낸다. 지난 4월 수입돼 현재 평택항에 계류 중인 이 차량은 모델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가 3950만원인 A3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경우 237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보다 상급모델인 '프리미엄' 트림은 가격이 4350만원으로, 할인 시 2610만원까지 내려간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판매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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