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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법과 사주의 상관성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법과 사주의 상관성

얼마 전에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한 진언을 소개한 적이 있다. 부모자식간이나 형제자매 사이의 인연법은 천륜이니 잠시 차치를 하고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향방은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

태어날 때 선천적으로 관계가 지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인생의 길을 걸어 나감에 있어 교감하게 되는 인연은 나의 의지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므로 인연을 선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의 식견으로는 사람의 마음속까지 들여다 볼 수 없지만 어느 시기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항상 경계해야 할 일은 세상사 모든 일이 그러하듯 좋은 일이 항상 좋은 것이 아니요,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 해서 반드시 나쁜 일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그렇고 재물도 그렇고 명예도 그런 것이다.

우리 모두 돈 돈 돈 하면서 돈을 바라지만 큰 재물이 생겨도 자신이 감당할 그릇이 되지 못하면 돈이 변하여 마구니 가 되어 재앙이 되는 일이 허다하다. 유명인이나 유명연예인이 되기 위해 인기를 갈구하지만 막상 그렇게 갈망하던 유명인이 되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유명세를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심리적, 행동적 제약이 유명세의 몇 갑절이 되는 것이다. 대중의 인기를 딛고 일어섰지만 그 대중의 기대를 계속 유지하고 부합하기란 너무나 힘든 것이어서 유명 연예인은 삶은 마치 유리집 속의 인형처럼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렇듯 만사를 들여다보면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행과 불행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니 진정한 행복이란 소욕지족에서 오는 것임을 알게 된다. 불가의 인연법에 의하면 오백생을 거쳐서 쌓은 인연이라야 부부의 인연으로 만난다고 했다. 죽고 못 살 것 같은 연애를 하여 결혼을 하고 아이들까지 낳고 잘 살다가도 인연법이 다하면 이런 악연이 어디 있나 하면서 원수처럼 지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없으면 당장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사랑을 쏟았던 자식들도 머리들이 크면 부모들을 짐으로 여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형제자매들 역시 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 때조차 만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니 이를 어찌 각박해진 시대 탓으로만 돌릴 수 있겠는가? 참으로 신기한 것은 이러한 인연법의 오묘함이 사주명조를 들여다보면 형제간의 우애나 부부사이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의 호오가 분명하다. 어느 시기쯤에 인연법이 다하거나 좋아지거나 하는 것도 읽을 수 있으니 역의 오묘함에 탄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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