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쏘나타 등 디젤 모델 생산 줄이고 친환경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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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쏘나타 등 디젤 모델 생산 줄이고 친환경차 집중

최종수정 : 2018-08-09 15:19:29
현대차 그랜저.
▲ 현대차 그랜저.

현대자동차가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줄이고 친환경차에 집중한다.

이는 최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디젤차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함께 하이브리드(HEV),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에서 그랜저와 쏘나타, i30, 맥스크루즈 등 4개 차종의 디젤 모델 생산을 10일 이후 중단하고 재고물량만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 중단 이유는 판매량 저조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그랜저와 쏘나타의 전체 판매량 중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 2%에 그쳤다. 반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는 증가 추세다.

i30와 맥스크루즈는 전체적인 판매량이 적어 더 이상 비용을 들여 디젤 모델의 생산을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판매 가격은 더 비싸지만 기름값이 싸고 연료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판매가 부진한 것은 최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각종 환경 규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디젤 모델의 비중을 줄이기로 한 것"이라며 "디젤 라인업이 줄어든 만큼 친환경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아직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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