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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⑨ 경찰대·사관학교 1차시험 영어 영향력 커졌다… 절대평가 영향

- 경찰대 국어·수학 쉬워, 영어 체감난이도 높아

- 사관학교 수학가형 쉽게, 수학나형 어렵게 출제

- 2차시험 면접 형식·내용 파악해야, 정시선발에선 수능 영향력 절대적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 지난 7월 28일 경찰대, 사관학교 1차시험이 동시에 실시됐다. 경찰대, 사관학교 모두 1차시험은 국어, 영어, 수학 지필고사로 구성된다. 따라서 경찰대, 사관학교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은 국어, 영어, 수학의 기초체력을 탄탄히 하고 시험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찰대 1차 시험은 국어와 수학은 전년대비 다소 쉽게 출제된 반면, 영어는 체감난이도가 높았다. 경찰대는 올해 수학의 시험범위를 일부 변경하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범위와 동일하게 조정함으로써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이번 시험을 분석한 결과 국어와 수학의 체감난이도는 낮아진 반면 영어의 체감난이도는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수능 유형과 유사하지만, 국어에서 문법 문제의 난이도가 수능에 비해 아주 높은 점 그리고 수학에서는 수능에서는 자주 출제되지 않는 가우스함수, 상용로그 등이 출제된다는 점에서 수능 유형과는 차별화되는 경찰대 특유의 출제경향이 유지되고 있다.

영어는 특히 경찰대와 사관학교 모두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영어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높아진 것보다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따라 학생들의 영어 학습량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2018학년도에 첫 적용됐고 올해 2년차다. 따라서 영어가 수능시험에서는 절대평가로 인해 영향력이 줄었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 1차시험에서는 영어의 영향력이 오히려 더 커졌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찰대의 수학시험이 인문계, 자연계 구분없이 동일한 시험을 치르는 반면, 사관학교의 경우 수학가(자연계), 수학나(인문계)로 분리되어 수능 유형과 거의 동일하다. 올해 사관학교 수학시험의 난이도를 분석해 보면 수학가는 전년대비 약간 쉬웠던 반면 수학나는 전년 대비 약간 어려웠다. 수학나의 경우 수능에서는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경우의 수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어 체감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차시험을 통과한 이후에는 체력검사와 면접으로 구성되는 2차시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면접에서는 개별면접 이외에도 집단토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면접의 형식과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시에서는 수능을 반영하지 않지만, 정시선발의 경우 수능의 반영비율이 아주 높으므로 최종합격을 위해서는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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