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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아쉬운 두가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전측면.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갖춘 혼다의 중형세단 10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의 편견을 깨고 연비는 물론 강력한 성능까지 갖추고 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약 1000대 수준의 누적 계약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일 경기도 가평 마이다스 호텔 앤드 리조트에서 진행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시승행사를 통해 차량의 장단점을 알아봤다. 시승은 마이다스 호텔&리조트를 출발해 춘천을 경유하는 약 120㎞ 구간에서 진행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1.5 터보와 2.0 터보 스포츠 모델로 출시된다. 두 차량의 외관에서는 큰 차이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차체크기(전장 4890㎜·전폭 1860㎜·전고 1450㎜·축거 2830㎜)도 같다.

실내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배터리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동급 최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배터리 위치를 2열 시트 하부로 변경함으로써 기존 대비 적재공간이 49L 늘어난 473L를 갖춘 것은 물론, 2열 시트 폴딩까지 가능해져 뛰어난 사용 편의성까지 자랑한다.

또 실내 군더더기는 빼고 중요한 것에만 적용해 센터페시아는 넓고 간결하다.

3세대 i-MMD(지능형 멀티모드 드라이브)시스템이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e-CVT,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됐다. 모터를 최대한 활용하고 엔진의 작동을 최소화해 최고의 연료 효율성과 주행성능 실현에 주력한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주행모습.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전반적인 주행감은 경쾌하면서도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다. 엔진 소음과 진동이 적고 변속 충격도 느껴지지 않았다. 코너링에서는 부드럽고 웬만한 속도에서도 밀리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이 차량은 최고출력 145마력과 최대토크 17.8㎏·m를 갖춘 가솔린엔진은 전기모터가 만들어내는 최고출력 184마력·최대토크 32.1㎏·m와 더해져 시스템 최고출력 215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다만 시속 45㎞로 주행 중 방지턱을 넘을때 충격이 꽤 크게 느껴졌으며 급가속을 위해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거친 엔진음과 달리 힘이 약간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다.

연비는 뛰어났다. 고속도로와 산길과 마을 골목, 와인딩 구간 등을 골고루 주행한 결과 연비는 20.3㎞/L를 기록했다. 복합연비 18.9㎞/L(도심 19.2㎞/L 고속 18.7㎞/L)보다 뛰어난 효율성을 확인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별로 EX-L 4240만원, 투어링 4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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