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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표창원 폭행.. 친박단체 60대男 "표의원에 안 좋은 감정 있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쌍용차 해고 노동자의 분향소를 방문했다가 60대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지난 4일 오후 5시 20분께 서울 중국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자의 분향소를 찾은 표창원 의원은 극우단체 소속 6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분향소를 찾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표창원 의원이 극우단체 회원들에게 욕설을 들었으며 표 의원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자리를 뜨다 한 남성에게 뒷덜미를 잡혔다.

조사 결과 남성은 친박 단체 소속 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소 표 의원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지난 3일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쌍용차 해고자 김주중 조합원의 분향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대한문에 분향소가 설치되자 친박단체는 "1년 7개월간 우리가 집회를 진행하던 곳인데 노조측이 불법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쌍용차 노조원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