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가 28~29일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주최한 '5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최종성과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5년간 추진해왔던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이 막을 내렸다.
이 기간 대·중견기업이 출연한 재원을 통해 지원받은 914개 중소협력사들이 얻은 재무적 성과만 약 191억원에 달한다. 또 중견련은 5년간 3354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해 평균 128%의 목표달성률을 기록했다.
중견련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중견기업, 중소협력사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최종성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박2일 워크숍은 '산업혁신운동' 1단계 사업의 마지막 연차 성과를 공유하고, 바람직한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출범한 '산업혁신운동' 1단계 사업은 내달 끝난다.
'산업혁신운동' 1단계 사업은 중앙추진본부인 대한상공회의소를 포함해 중견련 등 9개 단체별 추진본부가 주축이 돼 중소협력사의 생산혁신 활동을 지원해왔다.
마지막인 5차년에는 146개의 중소협력사가 558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해 약 162억 원의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평균 목표달성률은 123.9%, 평균 개선률은 61.3%다.
특히, 혁신과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안전·환경 분야 개선율'은 기업당 평균 82.5% 이상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숍 첫날에는 중견련이 추진한 5차년도 중견기업 산업혁신운동 성과 발표와 함께 다올산업, 브이엔에스, 세화테크놀로지, 한일에스티 등 우수 참여기업과 우수 출연기업·컨설턴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세화테크놀로지는 공정 불량률을 75% 이상 개선하는 등 생산환경의 경쟁력 향상에 매진해 1억9000만원에 달하는 재무적 성과를 달성했다.
둘째날에는 이경상 KAIST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워크로 시작하라'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스마트워크의 개념을 공유하고 실효적인 기업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중견련 최희문 사업본부장은 "기업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중소협력사의 경영역량 및 생산환경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실례'를 제시했다는 데 '사업'의 의미가 있다"면서 "변화한 경제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성장 모델의 토대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 및 공유가치 창출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