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팔석담을 찾은 관광객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서울장학재단은 20일 장학생 20명에게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은 특성화고등학교 우수인재를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서울시설공단이 지난 2015년부터 청계천 팔석담 행운의 동전을 모아 지원해왔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모은 행운의 동전 3000만원을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했다. 꿈디딤 장학생 20명은 앞으로 2년간 연간 1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80명의 학생에게 2억원의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