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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마감시황]코스피, 외인 팔자에 2350선 붕괴…9개월來 최저치

코스피가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9개월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76.24)보다 36.13포인트(1.52%) 내린 2340.1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9월 6일(2319.82)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3월 5일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이날은 234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외국인은 2159억원어치 주식을 내던지며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7억원, 336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고 이에 중국 상무부도 "강력한 반격 조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반발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증시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이 나온 여파가 컸다"며 "장 초반 중국 증시가 급락한 것도 코스피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달러 강세 역시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4.3원 상승한 1109.1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15일(1112.3원) 이후 7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달러 강세가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6거래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17%), 비금속광물(0.38%), 전기전자(0.16%)만 올랐고 대부분은 내렸다. 특히 의약품(-5.82%), 건설업(-4.62%), 철강·금속(-3.98%), 기계(-3.74%), 전기가스업(-3.10%)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6% 오른 4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0.12%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5.47%), POSCO(-4.49%), 현대차(-2.59%), 삼성바이오로직스(-6.50%), LG화학(-4.64%), KB금융(-0.72%), NAVER(-0.86%) 삼성물산(-2.51%) 등 대부분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도 3%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해 6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40.23)보다 24.84포인트(2.96%) 내린 815.39에 마쳤다. 외국인은 46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원, 250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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