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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훈풍'…편의점 업계, 스웨덴전에 매출 '쑥쑥'

월드컵 특수 '훈풍'…편의점 업계, 스웨덴전에 매출 '쑥쑥'

CU 월드컵 거리 응원 인근 편의점./BGF리테일 제공



세븐일레븐 종로광화문점 길거리 응원 현장./세븐일레븐 제공



월드컵 경기 시간대 편의점 매출 전주 대비 2배↑

광화문, 영동대로 등 거리 응원 인근 점포 매출 급증

월드컵 특수 맞이해 할인 이벤트 등 쏟아져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8일 전국 편의점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편의점 업계는 월드컵 특수를 통해 얼어붙은 내수 시장이 잠시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이 열린 지난 18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의 주요 상품 매출은 전주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CU는 아이스드링크와 컵얼음의 매출신장률이 전주 대비 각각 128.1%, 12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맥주 매출은 124.8% 상승했고, 마른안주류 120.7%, 육가공류 118.1%, 냉장즉석식 117.1% 등 안주 판매율도 올랐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도시락 등 간편 식사대용식과 일반 안주류가 각각 223.3%, 665.6% 매출 상승을 보였고, 음료 판매율은 481.5% 올랐다. GS25 역시 안주류 153.3%, 간편먹거리 98.2%, 냉동식품 92.0%, 아이스크림 87.1% 등 판매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대박 효과는 길거리 응원이 펼쳐졌던 전국 주요 명소 인근 편의점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거리 응원이 펼쳐졌던 시청광장 및 광화문 일대 10여 개 점포의 저녁 시간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요일 대비 463.1%로 크게 올랐다. GS25는 2~4배, CU는 7배 매출 상승 효과를 누렸다.

편의점 효자 상품은 단연 맥주였다. 거리 응원 주요 점포의 맥주 매출 증가율을 보면 세븐일레븐 3294.1%, GS25 847.3%, CU 511.2%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계는 월드컵 특수를 맞은 만큼, 다양한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판매율 신장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CU는 6월 한 달 동안 심야 응원족을 위한 타임 세일과 경품 행사 등을 준비했고, 세븐일레븐과 GS25도 월드컵 맞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상 생활과 가까운 편의점을 통해 응원에 필요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자연스레 특수로 연결되고 있다"며 "1차전은 아쉽게 패했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어 향후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포별로 충분한 재고확보와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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