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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성공? 프랜차이즈 본사 재정상태가 좌우한다

/띠아모



/청담이상



가맹점 성공? 프랜차이즈 본사 재정상태가 좌우한다

프랜차이즈 선택 시 가맨본부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공개서, 사업영역 등을 확인해 본사의 건강한 재정상태 여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10곳 중 2곳은 완전자본잠식상태다. 특히 '제과제빵' 가맹사업본부 136개 중 46개(33.8%)가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조사 대상 세부업종 중 재무건전성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스크림·빙수 31.6% ▲커피 27.8% ▲패스트푸드 26.2% ▲피자 21.1% ▲한식 17.8% ▲분식 17.2% ▲치킨 17% 순으로 전체 기업 수 대비 완전자본잠식 기업의 비율이 높았다.

완전자본잠식이란 기업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자본금을 완전히 잠식한 단계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상태라는 의미다. 가맹사업본부가 완전자본잠식상태라면 대출 및 투자에 제약이 따르게 된다. 자연히 가맹점에 대한 지원이 원활하지 않고 한 순간에 파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본사의 탄탄한 재정상태를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디저트 전문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인 '젤라또'를 판매한 1세대 브랜드로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오랜 시간 쌓아온 건강한 경영성과 덕에 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본사차원의 대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은행에서 선정한 우수프랜차이즈로 선정되면서 1금융권 은행들과의 창업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은행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최대 한도에 맞춘 창업지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감자탕 전문 브랜드 '이바돔 감자탕'은 체계화 된 물류유통과 교육, 본사의 탄탄한 지원과 브랜드 파워로 예비창업자들의 호응이 높다. 이 모든 것은 20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본사의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자본이 부족한 창업주들은 이바돔이 창업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 1 금융권의 은행대출을 지원하고 있어 자본 부담이 덜하다. 여기에 점포 및 부동산 개발에 특화된 시스템과 전문인력을 통해 적합 장소를 찾아 충성고객 확보를 돕고 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프리미엄 일식 메뉴로 각광받는 이자카야 브랜드 '청담이상' 역시 1금융권과의 협약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자금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 대부분 초보 예비 창업자들의 경우 제 1금융권 신용 대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청담이상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은행과의 협약을 진행했다. 은행은 주로 브랜드의 인지도, 재무안정성, 재무구조 등을 꼼꼼하게 심사하기 때문에 협약 만으로도 브랜드 자체의 재정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독서실 '작심독서실'은 론칭 1년 반만에 연매출 16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등 컨소시엄으로 진행된 55억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작심의 빠른 성장세로 독서실 프랜차이즈 시장은 토즈스터디센터와 작심독서실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후발주자인 작심독서실이 짧은 기간에 이처럼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본사의 탄탄한 자본력에서 비롯되는 안정성 덕이라고 전해진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프랜차이즈 본사 차원에서 가맹 운영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혜택을 구비하고 있다"며 "본사의 재정상태가 곧 가맹점의 성공 운영을 좌우한다고 봐도 무관할 만큼 꼼꼼하게 따져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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