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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에 첫 '호남출신' 될까… 후보 6명으로 압축

장인화 사장-김준식 전 사장-구자영 SK 이노베이션 부회장.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가 11명에서 6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포스코 최초로 '호남 출신 회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승계카운슬은 지난 14일 7차 회의를 열고 11명의 회장 후보들 가운데 6명의 면접대상 후보를 선정했다. 최종 면접 대상자는 오는 20일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17일 차기 회장 후보로 내외부 후보 각각 10명, 총 20명을 추천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선출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승계 카운슬은 지난 7일 국내외 서치펌과 0.5%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30여개 주주사로부터 8명의 외부 CEO 후보를 추천받았다.

그러나 30여개 주주사 중 1개사만이 후보를 추천했고 결국 승계카운슬은 서치펌에 후보자를 추가로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해 외부 후보군을 11명으로 확대했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2일 승계 카운슬에서는 전체 사외이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외부후보자를 11명에서 6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거쳤다. 내부의 육성된 후보군에서도 5명으로 압축해 총 11명의 후보군으로 축소했다.

후보자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4월 차기 CEO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 등을 들었다.

현재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는 김준식 후보, 장인화 후보, 박기홍 후보, 오인환 후보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호남 출신의 김준식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가 포스코 회장이 될 경우 포스코 최초로 호남 출신이 포스코 수장을 맡게 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후보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양제철소장,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 성장사업부문장, 대표이사(사장)를 역임했다.

한편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개인의 명예와 공정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 후보 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사외이사 전원은 "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을 책임질 차기 회장 후보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후보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추측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 측은 실명이 거론된 유력후보와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추측성 보도와 관련해서는 전임 회장 및 임원 모임인 중우회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에 후보추천을 의뢰했을 때 양 조직 모두가 현재 진행 중인 CEO 선임 절차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표하며 후보추천을 자제하기로 했던 사실을 들어 사실무근임을 지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떤 후보가 유력한 지 누가 최후 면접 대상자로 선정될 지에 대해서 들은 바가 전혀 없으며 내부적으로 이야기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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