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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리츠 등 부동산간접투자, 초저금리시대 '효자'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부동산 간접투자의 효자로 떠올랐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0%가 지속되면서 은행에 돈을 맡길 수록 손해보는 시대다. 과거 처럼 예·적금 중심의 재테크 방식으로는 돈을 불릴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은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데다 주식 등 직접투자 상품 처럼 전문지식이나 노하우가 부족해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 열풍을 부추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와 국토교통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리츠의 전체 자산 규모는 35조 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2% 증가했다.

2015년 18조원에 비해서는 두 배 가량 덩치가 커졌다.

리츠 수는 2015년 125개에서 200개로 증가했다.

리츠는 자금을 모아 오피스, 호텔 등 부동산이나 물류, 리테일 등 부동산과 관련된 곳에 투자해 올린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간접투자기구를 말한다.

전체 부동산간접투자 상품자산 95조9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0%에 달한다. 2012년 만 해도 32%였다.

같은 기간 부동산 펀드 비중은 2012년 말 67.4%에서 2017년 말 64.0%로 줄었다.

2017년 말 기준 전체 리츠 자산 규모 대비 위탁관리 리츠 자산 규모는 83.2%(28조70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기업구조조정 리츠 및 자기관리 리츠가 각각 15.8%(5조4000억원), 1.0%(3550억원)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자산별로는 2017년 말 기준 복합형(146.6%), 주택(67.7%), 호텔(18.6%), 오피스(10.4%), 리테일(10.0%), 물류(-3.5%) 순으로 확대됐다.

전체 리츠 자산 규모 대비 투자자산별 비중은 주택 및 오피스 리츠 자산 규모가 각각 55.2%(19조1000억원), 28.4%(9조8000억원)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지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리츠의 지난해 평균 배당수익률은 7.6%에 달한다. 특히 리테일과 오피스 부문은 각각 9.7%, 7.3%에 달한다.

최근 리츠 자산 규모의 확대는 지난해까지 관련 규제 완화 및 부동산 시장 호조세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6년 1월 사모형 위탁관리 및 기업구조정 리츠의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했다. 10월에는 리츠 상장요건도 완화(비개발·위탁관리리츠 상장요건 중 매출액 기준 100억원에서 70억원↓)돼 진입 문턱이 낮아졌다. 지난해 3월에는 공모 및 상장 리츠관련 거래제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국회를 통과 했다.

지가상승 등 자산 가치상승에 따른 주가상승 및 매각차익도 자산 규모의 확대된 것도 한 이유다.

전국 지가지수는 2015년 말 97.6포인트 수준에서 최근 2018년 4월 기준 105.5포인트로 8.1%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대도시 및 서울 지역이 각각 9.2%, 9.1%로 크게 증가했으며 그 밖에 지방(8.4%), 수도권(7.9%), 시지역(7.2%), 군지역(6.5%) 순으로 상승했다.

전국 지가변동률은 2008년 말 -0.3%에서 2009년 플러스로 전환됐고, 2017년 말 3.9% 수준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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