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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혼다 어코드 2.0 터보…기본에 충실한 차

혼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주행모습.



1976년 첫 출시 이후 줄곧 '월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잡은 혼다 어코드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10세대로 돌아왔다.

혼다 어코드는 세계 160개국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4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 10세대 어코드는 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 혼다만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혼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모델을 경기 양평과 이천을 오가는 약 90㎞, 와이딩 코스와 직선 구간 등을 주행하며 차량의 성능을 알아봤다.

디자인은 한층 젊어졌지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혼다 어코드는 9세대 들어서 세련미를 가미했지만 여전히 딱딱함이 묻어났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10세대는 완전히 달라졌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파격을 통해 한층 젊어졌다.

이전 모델 대비 전고가 15㎜ 낮아졌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10㎜, 55㎜ 늘어난 덕분이다. 이를 통해 매끈한 외관 스타일링을 완성하면서 넓고 괘적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실현했다.

실내 디자인은 탑승의 쾌적함, 뛰어난 사용성, 만족을 주는 고품질의 3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넓고 상쾌한 스타일을 구현하면서도 탑승자의 사용편의성과 고급감을 극대화한 인테리어를 실현했다. 또 문 안쪽 손잡이 부분 등을 부드러운 소재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뒷좌석의 무릎 앞 공간도 충분해 불편하지 않았다.

혼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자동 10단 변속기.



주행성능은 '역시 어코드'라는 말이 나올정도였다. 특히 2.0 터보 모델에는 10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256마력, 최대토크는 37.7㎏·m로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복합연비는 1L당 10.8㎞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시승 구간에서 어코드는 막힘없이 달렸다. 10단 변속기는 부드럽게 속도를 올려줬고, 변속감도 크지 않았다. 특히 고속에서 순식간에 시속 100㎞를 넘어섰지만 속도감은 크지 않았다.

무엇보다 10세대 어코드의 장점은 주행성능이 젊어졌다는 것이다. 물론 스포츠 세단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스포츠 모드로 주행할 때의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안정감을 잃지 않는 점은 칭찬할 만하다. 다만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2.0 모델에는 '혼다 센싱'이 탑재돼 있다.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등의 기능을 돕는다. 시속 30㎞ 이하에서는 앞차 속도에 따라가는 저속 추종 장치도 탑재돼 있다.

혼다 '어코드' 2.0 터보 모델의 가격은 4290만원(1.5모델은 3640만원)이다. 7월 출시를 앞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EX-L 424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 4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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