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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정시에서 학생부 10% 반영… 실질 반영비중 낮아 수능으로 극복 가능

⑪동국대 교육학과 정시 합격사례

#2018학년도 정시모집으로 동국대 교육학과에 합격한 A 씨는 수능 국어·수학·탐구 영역 성적이 크게 상승해 합격할 수 있었다. 첫 절대평가로 치러져 변별력이 낮아진 영어 영역 이외의 주요 과목에 집중한 결과다. 동국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 10%를 처음으로 반영하지만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 수능 성적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 교표 /동국대학교



대학 정시모집은 대부분 수능 성적 위주다. 동국대처럼 일부 대학에서 10% 내외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실질 반영비율이 크지 않다. 수능 성적에서 동점자와 경쟁할 경우 학생부 성적이 중요하겠지만, 수능 영어 이외 주요 과목이 모두 상대평가로 치러짐에 따라 학생부 성적 1~3등급 차이는 수능 1~2문제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동국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형계획안 기준으로 가군 559명, 나군 270명 등 총 829명을 선발한다. 사범대는 모두 가군에서 선발하므로 나군에서 교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동국대 사범대를 복수 지원하는 카드가 있다.

동국대는 올해부터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10%를 반영하지만 총점대비 실질 반영비중이 낮아 수능 점수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동국대 정시 총점은 1000점 만점인데, 이 중 수능이 900점, 학생부 100점이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교과성적 50점, 출결 25점, 봉사 25점이 반영된다. 하지만 기본점수가 60점으로 총점 대비 학생부 실질반영비유은 약 4.3%에 불과하다. 학생부 교과점수는 50점 만점에 2등과의 점수차는 0.25점, 3등급과는 불과 1점 차이다.

수능 과목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이고,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로 반영된다. 하지만 지난해 입시부터 절대평가 9등급제로 바뀐 수능 영어의 등급 간 점수차가 올해 완화돼 실질 반영 비율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국어·수학·탐구 중요성이 커졌다. 영어 1등급과 2등급간 점수차는 전년 4점에서 올해 2점으로, 1등급과 3등급 점수차는 전년 10점에서 올해 4점으로 축소됐다. 영어 등급이 낮아도 국어, 수학, 탐구에서 1~2문제로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대가 공개한 2017학년도 정시 합격생 수능 백분위 평균(합격자 상위 80% 기준)을 보면, 가군 인문계열에서는 경찰행정학부가 94.70점으로 가장 높고, 이어 경영학과(92.58점), 국제통상학부(92.21점) 순으로 높았고, 자연계열에서는 화학생물공학이 88.19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88.06점), 전자전기공학부(87.98점) 순이었다. 나군 인문계열에서는 사회학(92.29점), 경제학(92.25점), 미디어커뮤니케이션(91.99점) 순, 나군 자연계열에선 의생명공학과(88.78점),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88.42점), 정보통신공학전공(88.18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입시 결과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이전의 것으로 추후 발표되는 2018학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동국대 팔정도 /동국대학교



동국대 교육학과 정시모집 가군에 입학한 A 씨의 국수탐 등급 합은 6, 백분위 평균합은 271.5였다. 같은 가군에선 건국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숭실대 경영학부 지원이 가능했고, 나군에서는 건국대 교육공학과,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춘천교대 초등교육과, 다군에서는 아주대 경영학과, 홍익대 교육학과 지원이 가능했다.

A 씨가 수능에서 국수탐 성적을 올린 비결을 종합하면 기본 개념을 파악하고 꾸준한 문제풀이로 요약된다. 국어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진 화법과작문 문제풀이에 집중했고, 문법은 개념 확인과 반복적인 복습을, 비문학에선 문제 패턴 익히기에 노력했다. 수학 역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한 문제집을 최소 3번 정도 풀이하면서 기본기를 다졌다. 탐구 역시 개념을 이해하고 EBS 연계교재를 통해 신유형에 대비했다.

시기별 학습 전략도 중요하다. A 씨는 4월~6월까지는 개념복습과 수능특강, 문제풀이를 시작했고, 6월 평가원 모의고사 2~3주 전부터는 문제풀이의 비율을 높였다. 6월 모평에서 발견한 취약점을 파악해 기본부터 체크했고,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대비를 위해 수능완성 2회독과 기출문제풀이를 병행했다. 9월 모평 결과 역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집중했고, 수능 한 달 전부터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를 복습하면서 문제풀이 50, 문제점 보완 50의 공부시간을 배분했다.

수험생활 대해서 A 씨는 "제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습관"이라고 강조했다. 또 "두 번째는 하나를 하더라도 확신을 갖는 것"이라면서 "불안감 때문에 여러 자료를 이것저것 들춰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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