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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ME:TV] '키스 먼저 할까요' 1위 독주…'라디오 로맨스' 조용히 퇴장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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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가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배유미 극본, 손정현 연출) 19회와 20회는 전국기준 9.5%와 11.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8%, 11.1%)보다 각각 0.7%포인트,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 19~20회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손무한(감우성)이 안순진(김선아)와 결혼한 후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과 함께 손무한이 극심한 통증을 참지 못하고 응급실에 실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결혼 후 함께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여느 부부처럼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또 금새 풀려서 다정히 바라보기도 했다.힘겨운 현실을 견뎌온 두 사람이기에, 손무한에게는 어쩌면 안순진과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르기에 이 시간은 소중하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마냥 행복해할 수 없었다. 안순진에게 아픔을 애써 감춰오던 손무한이 극심한 통증을 참지 못하고 응급실에 실려간 것. 뒤늦게 이를 안 안순진은 그에게 달려갔다. 병원 앞에서 그녀는 딸을 떠나 보내야 했던 때를 떠올리며 "무서운 게 없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무섭다. 이번에는 안 된다. 더는 안 된다"라고 몇 번을 되뇌었다.

그렇게 마주한 손무한. 그는 많이 아프냐고 묻는 안순진에게 "조금"이라고 답한 뒤 "미안해요. 나라서"라고 사과했다. 안순진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안순진과 결혼을 결심한 손무한의 마음은 애틋하게 다가왔다.

엔딩에서 이렇게 눈물을 똑 떨어뜨린 '키스 먼저 할까요'는 언제나 그렇듯 에필로그에 더 큰 이야기를 펼쳐냈다. 많은 시청자들이 그토록 궁금해했던 손무한과 안순진의 과거인연이 밝혀진 것.

8년 전 안순진은 죽은 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소송을 했다. 그때 안순진이 광고를 만든 사람의 증언을 요청하고자 손무한을 찾았던 것. 당시 손무한은 안순진의 얼굴도 보지 않은 채, 이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비가 뚝뚝 떨어지는 밤, 밖에서 비를 맞으며 기다리던 안순진과 그런 그녀를 뒤로 한 채 돌아서는 손무한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는 3.1% 시청률로 막을 내렸고 MBC '위대한 유혹자'는 2.5%와 2.3%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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